2025년 ‘한어교(漢語橋)’ 세계 중국어대회 한국 예선전 성황리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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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국어 학습자들의 경연 한마당인 ‘제24회 한어교 세계 중국어대회 한국 예선전’이 2025년 5월 24일, 서울시립한성백제박물관 백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주한중국대사관과 한국현대중국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어교서울센터, 서울공자아카데미, HSK한국사무국이 공동 주관했다. 한중 양국 간 언어,문화 교류는 물론, 민간 외교 차원에서의 우호 증진과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에 의미를 두고 진행됐다.
대회 개막에 앞서 진행된 식전 행사에서는 의선중국전통공연단의 사자무 공연이 펼쳐졌다. 관중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역동적인 사자무의 동작과 화려한 의상에 큰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준식 서울공자아카데미 원장은 개회사에서 “한어교 세계 중국어대회는 한중 양국의 청소년들이 중국어와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미래의 꿈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한어교 세계 중국어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중국의 언어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중국 사회와 경제 발전에도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중국을 진실되고 총체적으로 이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중국은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가진 나라로, 중국어를 습득함으로써 학생들이 무궁무진한 지혜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초·중·고 및 대학 재학생 60여 명이 참가했으며, 학부모와 학계, 문화계 인사 등 약 250여 명이 현장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중국어 말하기, 중국문화 기능, 중국문화 상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겨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