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한어교’ 세계중국어대회 한국지역 결선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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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중국어 축제, 25년 전통...미래 한중교류 인재 한자리에
▲ 제25회 「한어교(汉语桥)」 세계중국어대회 한국지역 결선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민대학교 이서연 학생이 시상식에서 주한중국대사관 마이구이성(马貴生) 공사로부터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사진=한중교류촉진위원회)
국내 중국어 학습자들의 대표 경연 무대인 제25회 ‘한어교’ 세계대학생·중고등학생·초등학생 중국어경시대회 한국지역 결선전이 지난 13일 서울시립한성백제박물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지난 25년간 한국 중국어 교육 현장과 함께 성장해 온 국내 최고 권위의 중국어 경연이자, 대학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국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개막식은 부채춤과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세계를 향하여’로 시작됐다.
이어 이준식 서울공자학원 원장의 개회사, 다이빙(戴兵) 주한중국대사,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회의원 등 축사가 이어졌다.
이준식 원장은 “한어교 대회는 언어를 통해 마음과 마음을 잇는 다리이며, 중국어 실력을 겨루는 경연의 장이자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배움의 무대”라고 했다.
다이빙 대사는 “문명은 물과 같아 만물을 소리 없이 적시고, 대화는 다리와 같아 세계를 연결한다”며 중국어가 중화문명의 계승·발전·번영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이자 국가 간 교류를 촉진하는 언어임을 강조했다.
이번 결선에는 치열한 예선을 거친 전국의 대학생·중고등학생·초등학생 72명이 참가했으며, 총 500명 이상이 행사에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중국어 말하기, 중국문화기능, 중국문화상식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력과 창의성을 발휘했다.
대상 수상자는 ▲대학부 국민대학교 이서연 ▲중고등부 A부 성남외국어고등학교 조강우 ▲중고등부 B부 경원중학교 정진유 ▲초등부 A부 한국외국인학교 임오 ▲초등부 B부 월명초등학교 오승연 학생이다.
경연 종료 후에는 무술체조, 신장위구르춤, 합창 등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입상자들은 주요 후원기관이 제공하는 장학·연수 및 교류 기회를 받게 된다. 중국은행 서울지점과 은련 한국지사는 미래 중국어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한어교서울센터와 서울공자학원은 앞으로도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미래 한중 교류의 가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회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